플러깅 활동과 우리동네 역사이야기

김성호
조회수 399

플러깅 활동과 우리동네 역사이야기


나들e와 함께하는 이번 걸어서 여행은 용양봉저정 한강대교 흑석역 일대를 걸으면서 플로깅 활동을 하는 일정입니다.

익숙했던 용양봉저정 일대였지만, 플로깅 활동을 통해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흥미로운 역사적 사실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용양봉저정(龍驤鳳翥亭) 

791년, 조선 정조 15년에 세워진 용양봉저정(龍驤鳳翥亭)이 그 역사적 가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노들강(한강)에 배다리를 설치하고 건너가는 길목에 위치하며, 목조단청기와집으로 지어졌습니다.

 이 건물은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인 현륭원에 참배하러 가는 길에 잠시 쉬며 점심을 들기도 했으며 점심식사를 하던 곳이라 하여 주정소로도 불렸습니다.


 이 건물은 견실하고 단아한 정조 대의 행궁건축으로 주위에는  일부 기단부와 주초석이 남아 있어  당시 정문과 몇 채의 건물이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주교사터 표지석만 남아 있습니다.










한강대교 남단 표지판        /        한강수사자조혼  1925년 7월~9월  을축년 대홍수        /       흑석역 소녀상

 

참가자들은 동네의 역사를 새롭게 알게되고 그냥 걷는 것이 아니라 쓰레기를 줍는 과정에서 

마음의 쓰레기도 함께 주워 버리는 것 같아 환경과 마음까지 께끗해지고 지역의 역사를 채워가는 기분이라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