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토박이의 정성, 달콤한 와플로 전하다 - 와플대학 노량진점 이야기

노량진의 한적한 골목에서 만난 와플대학 노량진점은 단순한 디저트를 넘어 지역의 역사와 주인의 철학이 깃든 특별한 공간이었다. 

가게를 운영하는 대표님은 2019년 4월 10일 와플대학을 오픈하기 전, 15년 동안 고깃집, 생선집, 닭갈비집을 운영하며 노량진 요식업의 베테랑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건강상의 이유로 새로운 전환점을 찾던 그는, 자신이 학창 시절을 보낸 노량진에서 다시 초심을 되찾기로 했다. 

“제가 여기서 학교를 다녔어요. 노량진 토박이로서 이곳에서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라고 대표님은 말했다.

와플대학을 선택한 이유는 남달랐다. 

그는 이탈리아와 미국의 다양한 와플 스타일을 직접 탐방하며 연구한 끝에, 신촌 대학가 포장마차에서 시작해 큰 브랜드로 성장한 와플대학을 선택했다. 

와플대학은 독특한 반죽 방식과 건강을 고려한 조리법이 특징이다. 

“와플대학은 24시간 숙성한 반죽으로 인체에 해로운 식용유 없이 코팅된 기계로만 와플을 굽습니다. 

이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어요,”라고 덧붙였다.

노량진의 변화를 누구보다 잘 아는 토박이로서, 그는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며 아쉬움을 전했다. 

“1990년대 후반에는 학생 수가 20만 명에 육박했어요. 

그러나 온라인 강의의 확산과 고시생 감소로 상권이 크게 축소되었습니다. 

지금은 당시와 비교해 3분의 1 수준도 안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와플대학은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젊은 층부터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까지 모두가 와플의 매력에 빠진다. 

특히 딸기 메뉴는 겨울철 한정으로 제공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 가게에서는 딸기 메뉴가 가장 잘 나가요. 계절 메뉴라 더 특별하게 느껴지나 봅니다.”

대표님의 운영 철학은 단순하다. “청결과 정성을 기본으로 하고, 같은 재료로도 더 맛있고 보기 좋게 만들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습니다.

 손님이 가게에 들어왔을 때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을 받길 바랍니다.”

와플대학 노량진점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마감 후 정리까지 마치면 자정이 되어서야 하루를 마무리한다는 대표님의 하루는 결코 가볍지 않다. 하지만 그는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노량진의 정서를 담고 있는 와플대학 노량진점. 그곳에서는 대표님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담긴 와플 한 조각으로 하루의 피로를 녹일 수 있다. 

노량진을 방문한다면,이곳에서 추억을 나누고 특별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