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하드 브렌더 그랜드힐튼 서울 총지배인

동작팡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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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로서 나는 수많은 호텔 총지배인을 마주했다. 

11년이 지났지만 그중 단연 인상 깊었던 인물이 바로 그랜드힐튼 서울의 번하드 브렌더 총지배인이다. 

정제된 이미지 속 카리스마, 흔들림 없는 눈빛, 그리고 고급스러운 공간과 하나 되어 서 있는 

인물. 그렇게 나는 ‘격식’과 ‘품격’의 상징일 거라 생각하며 인터뷰 자리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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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실제로 만난 그는 전혀 달랐다. 부드러운 미소, 따뜻한 목소리, 먼저 손을 내미는 여유로움. 격식을 내려놓고 

상대를 편안하게 만들 줄 아는 사람, 바로 환대의 진짜 본질을 아는 리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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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情)이라는 단어는 처음엔 참 어려웠어요. 그런데 한국 직원들의 미소를 보며 조금씩 알게 됐죠."

30년 가까이 한국에 머문 그가 말하는 ‘정’은 단순한 감상이 아니다. 

그는 한국 호텔 산업의 변화를 함께 경험했고, 서울시 명예시민으로까지 선정됐다. 

무엇보다 ‘직원 만족이 먼저’라는 철학은 그의 리더십을 가장 잘 설명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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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감동해야 고객도 감동할 수 있습니다."

호텔리어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전한 그의 조언은 단어 하나하나에 힘이 실려 있었다.

"두려워 말고 도전하세요. 용기는 꿈까지 갈 수 있는 가장 멋진 슈퍼카입니다. 

성공하고 싶다면 지식을 먼저, 시간 관리를 철저히 하세요. 돈은 마지막입니다."

사진가인 아내 역시 그를 촬영한 적이 있다. 우리는 전혀 다른 장면을 담았지만, 서로의 사진을 보며 같은 이야기를 했다. 

이 사람은 사진 속 이미지보다 훨씬 더 크고 따뜻한 사람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