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달산숲속작은도서관 창의적 공동체의 중심에서 위기의 상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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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언론협의회에서 서달산숲속작은도서관 폐쇄라는 중요한 이슈를 놓고 조양민 본부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인터뷰는 단순한 질의응답을 넘어 지역 사회의 중요한 공간인 도서관의 존폐를 둘러싼 다양한 쟁점을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Q: 서달산숲속작은도서관은 어떤 곳인가요?


A: 서달산도서관은 서울 동작구 서달산 숲속에 위치한 작은 도서관으로, 단순한 책 대출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창의적이고 문화적인 활동을 함께하는 공간입니다. 

2013년에 개관한 이 도서관은 건축을 전공한 한 주민의 열정과,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설립되었으며, 그동안 다양한 창의적 프로그램으로 지역 사회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Q: 현재 서달산숲속작은도서관이 처한 위기는 무엇인가요?


A: 최근 서달산숲속작은도서관은 행정적 갈등과 정치적 압박으로 인해 존립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새로운 구청장이 취임하면서 도서관에 대한 지원이 줄어들었고, 도서관 공간을 유아 체험장 등 다른 용도로 전환하려는 시도가 있었습니다. 

특히 도서관이 특정 정치적 성향으로 오인되어 구청으로부터 압박을 받으며 운영 중단의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Q: 도서관 운영진과 구청 간의 갈등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A: 구청은 서달산숲속작은도서관의 공간을 복합 문화 공간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으나, 도서관 운영진과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적인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도서관 측은 구청이 협약서의 내용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도서관 운영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협약서 준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양측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Q: 앞으로 서달산숲속작은도서관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A: 서달산숲속작은도서관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도서관이 그동안 지역 사회에서 쌓아온 문화적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구청과의 협력과 상생이 필수적입니다. 

도서관 운영진은 도서관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유지하면서도, 구청과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한 시점입니다.



서달산 숲속도서관의 폐쇄는 단순히 한 지역의 문제를 넘어, 지역 사회의 공공성과 주민 참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번 사태를 통해 우리 사회는 공공 공간의 가치와 주민들의 자발적인 활동을 어떻게 보존하고 발전시켜 나갈지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해야 할 것이다.